“신바람 노래교실이 벌써 100회나 개최됐나요?”
부산진구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부산진구민 신바람 노래교실이 100회 특집행사를 개최한다. 노래교실은 지난 2000년 3월 처음 운영된 뒤 지금까지 15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부산진구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매월 1회 3일 동안 개최된다. 개최시마다 420석 규모의 구청 대강당을 가득 메우고 남을 정도로 500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한다. 15년 넘게 개최되면서 노래교실에 참여한 인원이 27만 명을 넘었다.

이번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노래교실이 대망의 100회째 행사다. 부산진구는 100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3일 동안 매일 오후 2~4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100회 노래교실에는 재미를 더하고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기 위해 3일 연속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하계열 구청장의 색소폰 연주도 마련된다. 여기에다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행사가 개최된다. 신청자들은 직접 무대로 나와 그동안 익혀왔던 노래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부산진구청은 일찍 찾아오는 수강생들을 위해 노래교실 개최 한 시간 전에 건강강좌 등 유익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신바람 노래교실은 부산진구의 주부들 사이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노래교실에 오면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최신가요를 포함해 유행가요를 배울 수 있고 율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완벽히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대강당이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보니 자리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한 노래교실 참여자는 “신바람 노래교실을 모르면 간첩”이라며 “신나게 노래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다보면 생활 속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기 때문에 노래교실 하는 날만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 행정지원과 평생교육계(605-4876)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