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각종 건설공사 발주 전 심의를 통해 설계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올해 첫 ‘창원시 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설계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학계 및 현장 전문가, 시의원 등 총 165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2014년에는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대형공사 등 9건의 안건에 대해서 심의‧의결해 창원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부실설계를 예방하고 설계시공의 전문성 확보 및 예산낭비요인을 최소화했다.

신용수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계자문위원회에서는 진해 경화고가교의 정밀안전 진단결과의 적정성과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설계의 적정성에 대해 다양한 자문 및 논의가 이뤄졌다.

창원시 관계자는 “매달 개최되는 설계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건설공사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설계자문위원회를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