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일 오전 10시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나눔행사용 한우고기 기증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에서 도내에서 생산된 한우고기를 경남도에 기증하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情)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도내 생산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 2천㎏, 5천만 원 상당이 기증되어 도내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217곳을 선정하여 전달된다.

이희대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FTA 체결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사기진작과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한우 나눔행사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우협회에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