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수남상가의 오랜숙원사업이였던 아케이드 조성공사가 완료돼 새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창원시는 수남상가 일원에 사업비 18억을 들어 지난해 7월부터 노후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현대식 아케이드 195m 조성과 바닥, 간판, LED조명, 음향설비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 방송, 통신 안전장비 시설를 설치해 6일 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수남상가는 마산합포구 원도심 상점가에 위치한 상가로 위쪽의 창동통합상가와 아래쪽의 어시장진동골목을 잇는 가교적 역할을 하는 중심 상점가였으나 그동안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아 수남상가를 찾는 많은 고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아케이드 조성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상점가로 새롭게 변모한 수남상가 상인들은 “그동안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아 햇빛 및 우천 시 비바람을 막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그로 인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발길을 돌려 여러모로 상가 활성화에 걸림돌이 많았으나 이번 수남상가 아케이드 설치로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원현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수남상가 아케이드 조성공사는 2012부터 추진한 마산원도심권 상권활성화사업의 마무리 사업으로, 이미 사업이 완료된 창동빛길거리 조성, 오동동소리길 조성, 부림시장 디지안길 조성, 디자인아트센터 조성, 시민고객휴게공간 조성, 어시장 아케이드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따라서 창작공예촌, 창동예술촌 등과 서로 어울려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전국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창동~수남상가~ 어시장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되어 재래시장, 상점가의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