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정호근)에 따르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건수가 2014년 말 기준 40건으로 과태료 부과 건수는 22건 1,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됐다고 밝혔다.

비파라치 신고는 건축물의 피난시설을 적법하게 유지 관리하지 않는 행위를 신고하는 것으로 신고자에게는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건축물 관계자에게는 200만원 이하(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담당자에 따르면 “비파라치 제도 도입 후 신고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였으나, 작년 한해 40건의 신고 중 35건의 신고가 10월 이후 접수 되었으며 올해 1월에만 17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다”며 건축물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형별 주요 불법행위는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제거가 가장 많았으며, 도어스토퍼 설치, 방화문 제거, 장애물 설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안전지도담당은 “설 연휴를 전후해 대형판매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물을 중심으로 비상구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