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동안 4회에 걸쳐 관내 중고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구정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부모와 학생들에게 생소했던 구청 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구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에게 준법정신과 자원봉사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환경을 아끼는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2년 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관내 84명의 학생들과 부모들은 구청의 역할과 현황을 청취한 뒤 불법주차단속 현장을 살펴봤다. 또한 장애인시설 풀잎마을과 노인요양시설 희연병원을 격주로 방문해 장애우 닦기, 말벗 되어주기 등 어려운 이들의 손과 발이 되는 적극적 봉사활동으로 따뜻함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종합단지를 방문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건희 학생(사파중 2년)은 “구청체험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곳에서 구민을 위하여 일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았고, 부모님과 부족했던 유대관계를 쌓는 값진 시간이었던 같아 주변 친구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산구는 ‘모두가 행복한 으뜸 성산구’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여름방학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구정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