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구가 추진할 청렴도 향상 방안은 ‘청렴이행서약제 운영조례’ 제정, ‘청렴마일리지제’ 와 ‘청렴부서 인증제’ 운영,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운영, 구민감사관제 운영 활성화,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내부의 자정능력을 높이고 외부의 견제․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렴이행서약제 운영조례’ 는 물품구매․공사․용역계약 담당 공무원과 관련 업체의 청렴이행 서약서 제출을 명문화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 제정, 시행할 예정이다.

‘청렴마일리지제’는 부패신고 등 청렴 수범사례에는 가점을, 비위행위 등에는 감점을 부여해 시상하는 제도이며 ‘청렴부서 인증제’는 마일리지가 높은 부서에 인증패를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제도로 이달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구민감사관제 운영 활성화는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과 구민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구민감사관들에게 정기감사 참여, 공무원 부조리 제보 등 부정부패 감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북구는 이밖에도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인 ‘청백-e’ 모니터링과 자기진단제도를 통해 행정 및 업무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행적 비리 예방과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도 운용한다. 또 부패행위가 발생하면 홈페이지에 현황을 공개키로 하는 등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보이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공직비리에 대한 사전예방과 실천을 통한 청렴문화 조성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1월 27일 구, 동, 사업소 등 주무담당이 참석하는 ‘청렴도 향상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