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양산경찰서 여성보호계의 협조로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당부안내말씀을 전하고, 양산시 여성가족과 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하여 아동학대 예방대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제보가 속출하고 있는데 그 의의가 크다.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미완의 아동은 학대에 의해 향후 성장과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더욱 그 문제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 및 사전당부말씀은 최근 타지역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 발생과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사건이 양산시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아동학대 예방대책이라는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및 분과장들은 최근 이슈화 된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양산시 어린이집 지도점검 실시에 대한 적극 협조 및 cctv설치 적극 검토 등 아동학대를 근절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선에서 아동을 보육하는데 있어 철저한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는 보육교사들의 사기저하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 만큼 관내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사회적인 분위기의 전환 또한 필요하다고 하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성숙되지 못한 아이에게 있어 깊고 지속적인 상처를 남기는 만큼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함이 더욱 절실하며, 일선에서 아동을 상대하는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우선된다.”라고 하며 시 또한 아동학대 발생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