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는 겨울철 농작물 피해의 원인이 되는 야산 근처의 농경지에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이 많이 출몰하여 농민들의 근심을 사고 있어, 기존 구조대에만 배치되어 있던 마취총을 삼동안전센터에 배치를 함으로써 야생동물 피해에 적절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해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동물구조 관련 연도별 출동건수가 2013년 85건, 2014년 113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연간 유해동물(유기견 등)로 인한 10여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여 마취총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로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보유한 STN-313공압식 마취총(유효사거리 60M)은 2단계의 거리조절이 가능한 최신형이다. 그간의 마취총은 명중률이 낮아 2차 피해(추가적인 농작물 피해 등)를 주는 경우도 발생하였지만 앞으로는 명중률이 높아 민원 해결에 탁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방서장은 전직원에게 마취총 조작 방법 및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사격훈련도 실시하여 마취총의 최대능력을 발휘하도록 지도하였고 “유해동물의 구조현장에서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덮붙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