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철)이 변화하는 시대조류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공단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섰다.

전임 이사장의 퇴임으로 새해부터 김용철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공단은 올해를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조직․사업 등 경영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우선 지난해 10월에 발주한 조직 및 인력진단 연구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5일부터 각 시설별 현장간담회를 통한 직원 의견수렴 및 문제점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전반적인 조직․인력 진단 및 직무분석, 인력운영의 적정성 검토 등 조직의 경쟁력 강화방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공단은 지방공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경영효율화 대책과 관련, 경영생산성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지속적인 경비절감과 수익증대를 통한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쇄신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납업무의 효율성 및 업무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전산시스템 구축, 행정지원업무 등 유사업무의 통합, 고객중심의 공간 재배치 등 업무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올해 전국공기업 청렴도 우수기관 달성을 목표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강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엄격 적용, 익명제보시스템 및 사이버감사실 강화, 청렴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김용철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 재창립 수준의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효율성 강화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임으로써 혁신과 모범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