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지난 한해동안 화재 및 구조·구급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을 통해 2015년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재난으로부터 강한 소방으로 거듭나고자 ‘2014년 소방활동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대비 약 10% 감소한 628건으로 일일평균 1.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구조발생건수는 총 9,860건으로 일일평균 27건, 구급출동은 35,411건으로 일일평균 97건으로 창원소방본부는 총 45,899회 출동으로 일일 평균 125.7건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2명(사망1,부상11)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7건, 전기적요인 2건, 방화 1건, 미상 1건으로 약60%가 부주의 화재로 생명을 잃거나 신체의 손상을 입었다.

화재 장소별로는 야외 172건, 주거 134건, 음식점과 같은 생활서비스시설 71건 순으로 화재발생이 높았으며 특히 주거시설 화재 절반은 담배꽁초 불씨 및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출동은 9,860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2,438건(35.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치했고 교통사고 888건(13%), 실내고립597건(8.72%) 순으로 집계됐다.

구급출동은 35,411건 중 시민의 응급한 질병으로 인한 이송이 대부분이며, 질병외 구급활동 중 낙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가 3005명(48%)이며, 단순주취로 신고한 경우도 686건(20%)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소방활동 데이터를 토대로 전체 화재의 20%를 차지한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과 주택화재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소,유형별 구조·구급활동에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시민의 입장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소방정책을 펼친다고 한다.

박진완 본부장은 “소방활동을 정확히 분석하는데는 종전의 시행착오를 없애고 시민에게 발전적인 소방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함이다”며“지난해 불안전한 사회의 모습을 종식하는 안전한 2015년 창원을 위해 모든 소방역량을 집중시키 시민 안전의 방패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