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흥수)는 화물자동차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택가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생활 불편 해소와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2014년 4월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 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한 데 이어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2015년 국토교통부의 중․장기계획인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14~2019년)’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화물차공영차고지 단계별 확충 계획을 보면 2019년까지 5개 권역, 11개 시․도에 2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경남지역은 창원시와 김해시 두 곳 뿐이다.

마산회원구에서 조성계획 중인 화물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396억원(국비 277억, 지방비 119억)을 투입해 내서읍 중리지역에 부지면적 51,930㎡, 주차면수 561면의 전국 최대규모의 화물공영차고지이다.

기존 화물차고지는 단순 주차공간 제공의 기능만 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조성되는 화물공영차고지는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휴게실, 수면실, 세탁실, 식당, 경정비소 등)을 추가 조성해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도로변에 상시 점유하는 중․대형화물자동차의 불법 주․박차 문제가 해소되고, 원활한 도로 소통으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물류체계 중 차고지 관련 업무기능이 공영차고지 내 특화 및 집중 배치됨에 따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영위하는 영세사업자의 영업환경을 지원하고 도시물류시설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 마련으로 창원시 전체 물류체계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산회원구 관계자는 “경제발전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화물차 및 승용차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화물공영차고지 조성과 도심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