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공직생활 중 겪은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엮어 상‧하 및 선‧후배간 소통의 장의 마련하고자 《공직생활 숨은 이야기》수기집을 발간했다.

‘선후배가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이라는 제목의 이 수기집에는 ▲좌충우돌 공직이야기 ▲119 ! 출동이야기 ▲새내기 이야기 등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공직생활 중 만난 민원인 이야기, 업무추진 중 겪었던 보람 있었던 일, 기억에 만난 동료나 후배 공직자 이야기, 신규공무원들의 공직적응기, 소방공무원의 생활현장에서 만든 사건 등 82편의 다양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직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1년 동읍사무소에 근무했던 남자 뺨치는 여장부 김 주사의 유쾌 발랄이야기, 1991년 마산시청 청사 준공식 날짜에 관한 에피소드, 병원가려고 119 구급차를 타고 온 뻔뻔한 시민 이야기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권중호 창원시 안전행정과장은 “이번 공직수기집이 선배 공무원들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후배 공무원은 선배 공무원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애로사항을 밝히고 있어 공직생활 중 선․후배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