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박춘우)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절약한 11,457세대에 76,313천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상수도의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서, 5%이상 절감하면 연간 최대 2만3천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진해구에서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1년동안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총 감축한 온실가스는 3,618톤CO2이며, 이는 소나무 54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에 해당되어 탄소포인트제의 구민참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구는 이번에 발생한 인센티브를 1월 중순까지 지급할 예정이며, 기존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이사, 통장해지 등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직접 수정하거나 관할 동사무소․구청으로 통보해 수정해야만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학교, 군부대 등과 연계하여 가입운동을 전개하고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년에창원시에서 실시한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가입경진대회에서 우수아파트 총 8개소 중 진해구에서 총 5개아파트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진해구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개개인의 환경사랑 실천으로 전기․수도세 절약과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이며,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성공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관에서뿐만 아니라 구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으로 가정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가입하면 되고, 인터넷이 아닌 경우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진해구 환경미화과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진해구청 환경미화과(☎548-4531)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