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창원시장 안상수입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시무식 및 대형사업 현장방문에 참여해 주신 기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을미년 새해는 민선 6기 창원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창원의 도약과 발전을 결정짓게 되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해입니다.

 창원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단 하루라도 빨리 진해의 미래와 비전을 진해주민과 함께 나누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약속을 하기 위해 새해 첫 머리인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약속과 실천
 제가 취임한지 두 달째 되던 지난해 9월, 창원 새 야구장 입지를 NC다이노스 구단이 요구하는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간의 갈등과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더 큰 창원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진해주민의 상실감과 실망감은 컸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안 없이 입지변경을 결정한 것이 아님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진해주민 여러분께 구. 육군대학부지를 대학과 첨단산업 연구단지가 공존하는 ‘첨단산학 연구단지’로 조속히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여 진해구의 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저와 우리시 공직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구. 육군대학부지에 첨단산학 연구단지의 핵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문성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여기에 더해, 공공시설과 공원, 스포츠센터를 포함하는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히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귀곡~행암 대체우회도로, 용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진해지역 대규모 사업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시켜 향후 안정적으로 국고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도 마련하였으며,

 통합 당시 14.2%이던 진해지역 사업예산 투자비율도 새해에는 22.3%로 대폭 증대시키는 등 진해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 新해양시대, 진해의 비전과 도약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우리는 광활한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진해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해만은 환황해권, 환동해권 경제권의 교착지이자, 미래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종착지로

 진해는 新해양시대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진해를 新해양시대 창원 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창원 도약의 크나 큰 성장축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해양과 대륙이 만나는 진해의 지정학적 이점과 장점을 바탕으로,신항과 경제자유구역을 조기 활성화하는 ｢항만물류｣,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등 해양관광레저 인프라 확충을 담은 ｢관광레저｣, 구. 육군대학 부지의 첨단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등 ｢3대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환태평양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진해의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 3대 권역별 특성에 걸 맞은 도시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별 발전동력을 결합시키는 ｢3대 권역별 발전전략｣을 펼쳐 진해 비전 실현을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군항도시 진해의 심장부라 여겨졌던 진해의 서부권은 구. 육군대학부지 명품교육단지 조성, 에코뮤지엄시티 진해 추진, 군항 역사길 간판 정비, 여좌굴다리 디자인 개선, 태백동 치유의 숲 조성, 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진해지회 건립, 태백지구 도시개발, 태백삼거리~속천해안도로간 도로개설을 통해 미래관광 메카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신항과 경제자유구역개발로 급성장한 동부권으로 인해 행정중심지로서의 위상이 약화된 중부권은 시운학부 부지에 이순신리더십센터, 진해문화센터･도서관, 해군관사를 건립하고, 진해루 앞 해양레포츠 관람센터 설치, 풍호공원 어울림마당 등 도심공원 및 녹지공간 확충, 생활에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통해 복합문화중심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겠습니다.

 경제･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하수도, 체육,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지연되고 있는 동부권은 웅동배수지 설치, 하수관거 정비, 용원주민운동장, 용원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웅천근린공원, 남양근린공원 내 시설 확충, 주기철 목사 성지순례 관광길 조성, 의창수협 수산물 위판장 건립 등을 추진해 도시 성장 속도를 빠르게 가속시키겠습니다.
▣ 마무리 말씀 ― 더 큰 약속과 실천 다짐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오늘 발표한 ‘新해양시대 진해의 비전과 도약’은 더 큰 틀에서 진해지역의 발전 방안을 담고 있으며, 이는 진해지역 발전을 위한 더 큰 약속이자,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저의 굳은 다짐이기도 합니다.

 금년은 민선6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출범하는 해입니다. 진해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비전과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목표는 정해졌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모이고 뭉쳐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함께 가겠습니다.

 “진해가 곧 창원의 미래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찬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1. 2

창원시장 안 상 수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