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2월 30일 부산항신항 근로자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을 경유하고 북 ‘컨’ 및 웅동배후단지를 들러 물류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신항 순환 셔틀버스’ 운영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물류터미널이 활성화되고 웅동배후단지가 준공․운영되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으나 신항 내 대중교통 부족현상이 심화되어 입주업체의 인력난이 초래됨에 따라 신항 근로자의 교통불편 해소 및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신항 이용객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BPA) 및 배후단지 입주업체, 터미널 운영사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항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신규로 도입 운영하기로 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거쳐 시범운행을 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출․퇴근시간에 각 3회씩 운행을 개시하기로 했다.

창원시 허제웅 항만지원과장은 “이번 신항 셔틀버스 운행은 부산항신항 발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신항 근로자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아울러 입주업체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운영에 이바지 할 것이다”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입주업체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부산항신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