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전날 발생한 각종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오전 집무실에서 대면보고 형태로 운영돼 오던 것을 119종합상황실에 참석해 스크린시스템을 통해 보고받는 형태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선된 일일상황보고 회의는 소방서장을 포함한 필수요원이 모두 참석해 전날 재난사고의 발생 원인과 대응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논의하며, 그 날의 실·과별 현안 등도 점검한다.

특히 종전에서는 스크린 시스템 없이 종이문서로 진행하는 것을 스크린 시스템 이용 사건별로 처리상황을 상세히 논의하고 중요한 재난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집중적인 검토회의를 거친다.

지난 24일 본부장 주재하에 실시한 지휘부 회의를 통해 지휘관의 역량강화와 겨울철 안전관리대책을 강조한데 이어 개선된 일일상황보고 회의 또한 안전사회 건설을 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구한다.

박진완 본부장은 “안전을 위협받는 사회에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개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발전된 소방업무로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안전예방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