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과수농가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탑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종합평가회가 24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는데 창원단감 재배단지․개인 및 품질 등이 부분별 수상을 휩쓸었다.

올 한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탑프루트 단지 중 우수단지를 선정해 수여하는 ▲단지부분에서 ‘창원그린작목반’이 ‘우수상’(농림식품부장관상), ▲사업추진 유공자 개인부분에서 윤한업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1월 28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한 ‘품질평가회’에서 북창원작목반 이영규 씨의 단감이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창원단감이 전국에서 우수한 품질임을 인증 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창원그린작목반’은 전국 50개 시범단지 중에서 지난 10월중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의 현지평가와 12월 11일 단지대표의 시범사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7개 단지가 수상단지로 선정됐으며, 품질평가는 전국 5과종 110점을 대상으로 당도, 무게, 경도를 평가하는 계측심사와 정형과, 균일도, 식미 등을 평가하는 외관심사를 통해 북창원작목반 이영규 씨 단감이 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양재원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상단체 개인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좋은 결과가 있어 창원단감의 미래가 밝다”며 “창원단감의 명성이 앞으로 계속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주변농업인들을 선도하는 농업인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