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기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7시 구청 강당에서 80여 명의 ‘몰래산타’가 참석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소망선물을 지원하는 ‘사랑의 몰래산타’ 출정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의창구가 매년 저소득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 소원을 말해봐~~’라는 ‘사랑의 몰래산타’ 특수시책으로 우리 이웃의 한부모,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소망엽서를 통해 소망선물을 접수하고 후원자들을 연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깜짝 선물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사‘랑의 몰래산타’ 행사는 경남청년회(회장 류동헌)와 함께 공동 주관해 의창구는 후원자 발굴을 통한 소망선물을 준비하였으며, 경남청년회는 ‘사랑의 몰래산타’를 모집하고 교육 등을 준비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기태 의창구청장은 출정식을 통해“사랑의 몰래산타 후원자들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과 행복 실은 사랑의 선물들이 산타를 기다리는 우리지역 아동들에게 잘 전해져 오늘 하루 희망을 함께하며 즐거움까지 더해지는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선물을 전해주는 가정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생각에 들떠 있었으며, 산타할아버지가 빨간 자루에서 선물을 꺼내 줄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와 함께 장난감, 레고, 곰인형, 겨울점퍼, 축구화, 운동화, 책가방, 케잌 등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한편, ‘2014년 사랑의 몰래산타’는 관내 건설업체에서 익명으로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선물을 지원하였고, 의창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미즈맘여성병원 등에서 케익 등을 지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