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7일 진해구 소재 해양솔라파크에서 관내 각 구청 및 소방서, 시설공단, 문화재단, 경륜공단 등 시산하 기관 감사공무원과 자체 위촉한 시민명예감사관 30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인한 감사관 주재로 ‘민관합동 반부패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 산하 기관 감사공무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아울러 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감사공무원의 자세와 시민명예감사관의 역할 등에 대해 상호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인한 감사관은 지난 2013년 청렴도 평가에서 74위를 기록, 최하위 등급을 받았지만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올해 56단계나 수직 상승한 18위, 2등급의 성적을 거둔 올해 ‘창원시 청렴도 결과’를 분석․설명하고, 내년도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청렴 창원’ 구현을 위한 내년도 감사관실의 주요업무 계획과 명예감사관 운영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부패차단을 위한 감사공무원과 시민명예감사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마련된 한국경영문화연구원 최병기 원장의 ‘부패차단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및 명예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통해 선진국의 청렴사례와 ‘청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창원시는 제6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고 있는 ‘청렴과 헌신’을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상설기동감찰반 TF팀’을 운영해 공직자의 부패차단을 위한 고강도 감찰을 실시하고, 아울러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청렴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