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구청장 이기태)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역의 소외받는 어린이에게 따뜻한 희망과 이웃의 정을 전달하는 ‘내 소원을 말해봐~~사랑의 몰래산타’를 추진한다.

이에 의창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서미희)는 17일 의창구를 방문해 사랑의 몰래산타 동참의사를 밝히고 몰래산타 선물구입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항상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는 의창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회원들은 기탁식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의 기금을 통해 좀 더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어 사랑의 몰래산타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가정형편 등으로 크리스마스가 더욱 외롭고 쓸쓸한 저소득 아동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창구에는 128개소의 가정어린이집이 있으며, 회원들이 함께 매년 지역사회 복지관 후원과 자연정화 활동, 효 실천사업 등에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사례관리아동 및 읍․면․동 추천을 통해 가정형편 등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꼭 받고 싶은 소원(선물)을 접수받아 지역사회 후원자와 연계해 선물을 지원하고 몰래산타(자원봉사자)가 깜짝 방문해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의창구 특수시책이다.

올해는 경남청년회에서 자원봉사 70여 명이 사랑의 몰래산타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연말연시 가장 멋지고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