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찬호 품질혁신팀 차장

창원시는 생산성 향상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다린 김정수(67) 대표이사와 강찬호(37) 품질혁신팀 차장을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기업체에게는 ‘창원시 기업지원시책 예우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기업관련 시책지원에 우대지원 된다.

㈜다린은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소재한 생활용품 펌프스프레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 기업체로, 김정수 대표이사는 회사설립 이후 무분규 교섭을 통한 임단협의 원만한 체결로 최근 6년간 년 평균 15% 이상 성장과 생활용품 PUMP CAP 80%의 국내시장 점유와 수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근로인 강찬호 차장은 2002년 ㈜다린에 입사하여 노사화합을 위해 회사의 각종 행사 주관, 동호회 활성화,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불용공간 활동을 적극 건의해 옥상에 다용도 체력단련실, 당구장 설치 등으로 근로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여 선진노사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선정기업체인 ㈜다린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월 2회 이상 전문업체로부터 산업안전 방문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03년부터 무재해 9배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고,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매년 전체 근로자 8%대의 장애인 고용률을 유지하고, 환경운동연합회, 유니세프 후원, 다문화가족 고향보내기 운동 등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모범적인 기업이다.

▲ (주)다린 김정수 대표이사

또한 근로자의 후생복지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전용고충상담실 설치,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근로자 기숙사 운영, 축구동호회 지원, 우수 근로자 해외관광, 사내외 건강증진 레저 지원, 요트자격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직원복지 정책을 실시한 결과, 최근 6년간 평균 매출액 15% 이상 성장하고 수출 930만 불을 달성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화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 기업체의 사용자와 근로자를 발굴 표창하는 창원시 산업평화상은 200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희성정밀㈜, STX메탈㈜, 삼성공조(주), ㈜오리엔탈정공, ㈜세아 ESAB, ㈜아메코 등이 ‘창원시 산업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