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용지동(동장 김말둘)과 용지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창석)는 지난 7월에 이어, 12월 2일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관내 중증질환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저소득층 20세대에게 총 300만원의 ‘용지동 SOS기금’을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용지동 SOS 기금’은 2009년 1월에 용지동 주민들과 11개 자생단체 회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SOS자원봉사대로 시작해, 쌀 모으기 행사, 사랑의 바자회, 지신밟기 등의 행사수익금을 적립하면서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용지동 SOS 기금’ 관내 주민 가운데 예기치 못한 질병, 사고, 실직, 생활고, 이혼, 사망 등의 사유로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용지동 관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강창석 용지동 주민자치회장은 “동절기 추위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하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말둘 용지동장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계기로 우리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