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새까만 연탄으로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에 대비해 26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독거노인 등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실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손교덕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경남은행과 창원시 자원봉사자 등 봉사대원 50여 명은 창원시 관내 110가구에 ‘사랑의 연탄’ 2만 2000장을 전달했다.

특히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은 안상수 시장과 손교덕 은행장은 한장 한장 연탄을 나른 후,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하면서 일상생활 애로사항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매서운 추위 같은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나눔의 마음이 결빙되기 쉽다.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훈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이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신 분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전하는 기회로도 활용된 것 같다”면서 소감을 피력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지원이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