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은 제주 차귀도해역에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총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태기반 공간조성, 수산자원조성 및 수산체험시설 건립 등 시범바다목장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시범바다목장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고산까지의 해역(23㎢)에 수산자원조성 및 체험·관광형 바다목장 조성을 위하여, 강제침선어초, 녹고와 수월의 집 등 28종, 2,230개의 인공구조물을 설치하였고, 제주해역 특성을 고려한 산호장 조성과, 지역 특산어종을 증강하기 위해 돌돔, 홍해삼, 전복 등 10종, 5,149천 마리 종묘를 방류하였다.
 또한 관광객 등 일반인들이 바다목장을 체험·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장과 수중테마공원, 바다목장 체험관을 건립하였다.
＊ 생태체험장 : 교량(186m), 원담(2개소), 자바리상
＊ 수중테마공원 : 돌고래상, 돌하르방상 등 100여점(수중)
* 바다목장 체험관 : 2층 건물, 다이버교육장, 숙박시설
 제주 시범바다목장 사업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어업 효과 및 어업 외 효과를 합친 편익비용비율(B/C)은 3.30, 내부수익율은(IRR) 23.15%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업 효과보다 어업 외(해양관광체험 등) 수익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FIRA는 제주 시범바다목장의 준공을 시점으로 향후 지자체 및 지역 어업인(바다목장 자율관리공동체)과 함께 바다목장에 조성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지역 수산업의 발전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