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태봉)는 11월 12일 오전 10시 마산합포구 소재 대우백화점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물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빈번하여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대형화재취약대상인 대우백화점 1층 천정부분에 전기화재가 발생 하는 가상 상황을 부여해 실시되었다.

실제 화재상황을 가상한 이번 훈련은 유사시 초기 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효율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 및 대우백화점 마산본점 자위소방대원 등 107명과 소방펌프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8대의 차량이 동원되었다.
동원된 인원과 차량들은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자위소방대원의 화재신고 및 인명대피요령,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자체 초기진압활동과 출동소방대 진입 요령, 구조대원의 신속한 내부진입을 통한 인명구조 등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 종료 후에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점검 및 비상구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방출동로확보 홍보도 병행실시 했다.

훈련을 주관한 이근봉 대응구조과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정도는 초기 5분에 달려 있는 만큼 초기대응이 중요하므로, 자위소방대와 직원들의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모든 재난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