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했다.

 권 대변인은 "11일은 제19회 농업인의 날이며, 강원도, 충청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는 농업인의 화합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권 대변인은 "한 해 동안 수고와 정성으로 일군 농작물을 거둬들이느라 땀 흘리고 있을 전국의 모든 농업인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 며 "농업인의 날은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몇 해 전부터 상술을 목적으로 한 빼빼로데이에 가려져 그 의미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예로부터 우리는 농업을 생활의 근간으로 여기며 살아왔지만 대량화, 기계화를 앞세운 세계농업시장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등 커다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10일 있었던 한중 FTA 타결을 놓고도 어느 산업분야보다 농업인들의 염려가 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 대변인은 "농업은 우리 생활의 가장 기본 단위요, 산업의 뿌리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이며, 새누리당은 FTA와 관련해 농업인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고 철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것이고, 아울러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농업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