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월 8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동아리들의 꿈과 열정의 한마당 축제인 ‘2014 Korea! 창원 틴틴페스티벌’을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10,000여 명의 전국의 청소년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는 틴틴페스티벌 행사는 다양한 청소년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청소년의 무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축제로 발산시켜 진정한 청소년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댄스, 밴드 경연대회에 국한되지 않고 마술, 동아리 자랑, 플래시몹 등을 추가하고 과학, 로봇, 환경, 자원봉사 등 30여개의 한층 더 폭넓고 다양한 참여마당과 체험부스를 준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청소년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창원 틴틴페스티벌에서는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예선전을 거쳐 확정된 24개팀이 학교 동아리 및 청소년단체 등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청소년다운 열정과 패기, 그들 특유의 순수함으로 공연(댄스, 밴드, 노래) 동아리자랑, 플래시몹 경연을 열정적으로 펼쳤다.

플래시몹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린나래’ 동아리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퍼포먼스를 70여 명이 함께 연출해 지켜보는 전국의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댄스, 밴드, 노래 경연에서는 청소년의 열정과 패기와 더불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경연이 절정에 달했다.

경연과 시상에 이어, 대상 수상자의 앵콜 공연, 초청가수(올티, 오브로젝트, 박재정, 마마무) 공연, 비보이팀 생동감크루의 특별공연으로 함께 즐기는 한마당 축제를 벌였는데, 특히 마지막에 디제이 욱과 함께 클럽댄스파티가 이어져 지켜보던 청소년들이 다함께 페스티벌을 즐겼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창원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틴틴페스티벌이 젊음의 열정이 살아 움직이는 청소년들의 끼와 소질, 패기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청소년 서로간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정립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