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은 세화유치원에서 “우리아이를 책임감 있게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동기를 유발한다.
같은 형제라도 아이들은 전부 다르다. 그래서 정해진 규칙이나 책임에 대해서 각각 다르게 반응한다. 소극적이고 예민한 아이들이라면 아이가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 벌보다는 격려를 해주는 게 좋다. 반대로 덜렁대거나 게을러서 책임을 게을리 한 아이들은 좀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아이에게 기대한 만큼 잘 해낼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기대하는 대로 행동한다. “엄마는 너 혼자 옷을 입었으면 해”라든가 “동생과 다툰 다음에는 먼저 사과를 했으면 해”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곧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게 된다.

▣부모가 먼저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아이들이 물건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길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그것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책임감을 표현해야 한다.

▣책임감은 부모가 아닌 아이의 행동을 위한 것이다.
부모에게 순종한다는 것이 부모의 말에 무조건 복종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을 정한 다음에 나머지 일들에 대한 주도권과 책임을 아이에게 넘기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길러주는 것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일이지 부모의 명성이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책임감을 지탱하도록 자부심을 길러준다.
아이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자신이 어떻게 다른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은 마음으로 책임감을 받아들일 수 있다. 부모의 칭찬이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길러준다. 

글 / 표정윤 세화유치원장(교육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