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0월 31일(금)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4회 역사와 문화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자연과 하나가 된 최고의 경관을 보여주는 경주 안강읍 지역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독락당, 정혜사지13층석탑 등 여러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회재 이언적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답사에 참가한 조미경(37)씨는 “조선시대 전통가옥형태의 총 집합체인 양동마을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이번 역사탐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기숙(59)씨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색 단풍이 물들어 가을 낭만과 함께 경주 곳곳의 역사유적지를 함께 볼 수 있어서 10월의 마지막 날이 아주 뜻깊었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지역의 답사를 통하여 다양한 역사유적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와 문화현장답사는 2013년 제 1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씩 운영되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