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11월 1일 "새누리당 대표이 제안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 공무원연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언급에 대하여 논평을 했다.

김 부대변인은 "1일 여의도에서 ‘공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안에 반대하는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를 여는 것은 당사자들이 논의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의 당연한 의사 표시이며,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0월 3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하면서 “여야가 중심이 되어 민관, 노사 등 사회 각 분야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 기구를 만들자”고 하였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유럽식 모델을 염두에 둔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은 모든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사회협약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며 "새누리당 대표의 사회적 대타협 운동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이번 공무원연금개혁 논의부터 당사자들을 참여시켜야 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이 제안하고 있는 ‘공적연금 사회적 협의체’는 새누리당 대표의 ‘사회적 대타협 운동’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공무원 총파업이라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며 "전국공무원노조 등의 제안들도 폭넓게 검토하여, 사회협약을 통한 ‘타결’이라는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공무원연금의 문제가 ‘개악’이 아닌 ‘개혁’이 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대표가 청와대와 정부를 설득해서 자신이 주장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 제안을 관철시키는 정치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