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1월 1일 "이젠 경제다"와 관련하여 서면 브리핑을 했다.
권 대변인은 "31일 여야 대표단이 세월호 관련 3법을 참사이후 199일만에 합의하였으며, 지난 9월 30일 양당대표는 세월호 관련 3법을 10월말까지 처리하기로 약속하였고, 국회가 약속했던 기한을 지켜 합의한 것은 국민들께 오랜만에 보내는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보여준 좋은 선례이며, 모두가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이루어낸 결과를 존중하고, 세월호 유가족들께도 이해와 인내를 보여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대통령의 시정연설 그리고 여야 대표들께서도 대표연설을 통해 경제활성화가 문제라고 인식하듯이 이젠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쏟아야 할 때이며, 한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경상수지 흑자, 내수, 환율 등이 취약한 상태이고, 더구나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로 달러화는 강세추세이고,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로 엔화는 약세로 돌아서 우리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한국경제의 성장 잠재력 저하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이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민생관련 법안과 예산안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고, 세월호법안 때문에 챙기지 못한 6개월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정쟁보다는 경쟁을, 반목보다는 협조를 통해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양당 대표가 가진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세월호 협상을 하듯이 여야가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남은 정기국회 일정을 알차게 보내 국민께 희망의 소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