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농산물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함께하는 제6회 농도한마당 큰잔치를 내달 1일 가을 국화가 물든 북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한마당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농·도간 교류로 농산물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2004년부터 시작됐다.

　북구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울산 북구, 농소농협, 중울산농협, 강동농협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문화 체험행사 등을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연출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도리깨 체험, 벼베기 체험, 짚공예 체험 등 12개 종목의 전통놀이문화 체험행사와 나도 천하장사, ○·× 게임, 새끼꼬기 게임 등 생산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행사장에는 지역우수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과 지역 배 무료시식장, 수산물 특별판매장이 마련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놀이와 농업에 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화합하고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