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직원 상호간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성평등 및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월 3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성희롱, 성매매없는 부산, 소통하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시 직원 대상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국정추진에 부응하고 성범죄 예방에 공직사회가 솔선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인식하에 공익요원, 인턴사원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이 시행된다.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부산시 공무원 7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는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예방을 위한 감수성 UP!’이라는 주제로 김영희 서강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진행하고 강의 후에는 교육 참석 인원들과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희롱 예방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성희롱 등 성폭력 예방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홍보자료의 개발, 예방교육자료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성범죄 등 예방을 위해 전문 강사 강의를 통한 직장교육을 연 3회 실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위탁한 사이버교육도 630여 명의 직원이 이수했다. 또한 학교,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강의하는 ‘찾아가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해 현재까지 65회 2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