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주민과 소통을 통한 공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권명호 구청장과 의 공감데이트’를 10월23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처음 가졌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날 도시계획도로의 선형 변경과 관련한 민원과 분뇨 처리장의 이전으로 분뇨 수집‧운반업체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 등 2건의 민원에 대해 상담하고 구청과 민원인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날 경영난을 호소하며 수수료 인상을 건의하러 온 분뇨 수집 운반업체 대표에게 “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저소득층 주민들의 부담이 발생하는 점이 우려된다. 신중하게 검토하여 좋은 해결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울산 동구청은 이번 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감데이트는 장기간 표류해 온 민원에 대해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공감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이 주민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고충과 불편사항을 듣고 같이 공감하여 해결방안을 찾고, 또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권명호 동구청장과 데이트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수시로 구청장 비서실(052-209-3002~3004)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청장실에서 주민과 데이트하고, 매 분기 말월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이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주민과 데이트를 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