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학성새벽시장이 우수시장에 선정됐다.

학성새벽시장은 지난 6월부터 9월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온 국민이 단골되는 매력넘치는 시장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과 상인회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부 중심의 소비자단체를 통해 안전 및 청결, 원산지 표시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학성새벽시장은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30곳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시장은 내년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사업 지원사업 평가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난 1974년 개설된 학성새벽시장은 농산물 중심 도․소매시장으로 211개 점포가 있으며, 주로 새벽 및 오전시간대 문을 열어, 타 시장이나 마트에 비해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학성새벽시장은 지난해에도 전국우수시장으로 선정되는 등 전통시장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시설현대화뿐 아니라, 상인 스스로 경영마인드를 높여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