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수) 오전 11시에 예지당(소극장)에서 예술감독 권성택과 함께하는 <사랑방 풍류>를 개최한다.

 공연내용은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Over the rainbow>로 시작하여 너와 내가 함께 하자는 뜻의 제주도 민요 <너영나영>, 민요 아리랑을 가야금·해금·소금 3중주로 편곡한 <아리랑변주곡>, 어린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를 주제로 한 가야금·대금 2중주 <아이보개(황병기작곡)>, 해금협주곡 <추상(이경섭 작곡)>, 가수 박학기 작곡의 <아름다운 세상>으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어진 무대로 구성된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예술감독 권성택의 음악인생을 들을 수 있는 ‘사랑방 이야기’가 이윤주(학예연구사)와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관객으로 그리고 연주자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에 대해 이야기 하며, 국악 초심자에게 권하는 우리음악 감상법도 소개한다. 이어 부임한지 1년 6개월 동안 영남지역 전통문화를 콘텐츠화 하기 위해 노력한 작업과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대담할 예정이다.

 권성택 예술감독은 국립국악고등학교 및 한양대학교 국악과 졸업 후 단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수여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41호 가사를 이수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 및 창작악단 악장을 역임했다.

 부산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에 누구나 국악을 즐기고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취학아동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무료이다. 문의)051-811-0046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