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오는 18일 옥동 소재 정토사를 무대로 ‘전통음식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좋은식단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대 구민 홍보 행사로 소박한 자연 소재를 활용하여 만든 알뜰하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나라 전통건강음식· 건강식단을 시연 및 전시하고 이에 대한 무료 시식회를 통하여 주민 식생활 개선을 유도해낼 방침이다.

음식전시 내용으로는 시대별 지역별 계절별 주요 건강음식과 콩단백 관련요리, 채식중심 각국음식, 질환관련 건강식단, 식재료별 요리, 전통문헌 ‘음식디미방‘ 재현과 분류별 떡 등의 몸에 좋은 건강음식 100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낭비 없는 간소한 상차림을 홍보하기 위한 단체발우공양, 떡메치기, 메주 만들기, 화전 만들기, 녹두전 부치기, 콩핫도그 만들기, 차시음・시식회 등을 펼쳐 우리 음식을 실제로 가족과 주민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경험해보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문화체험행사도 실시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한마당 축제를 통하여 많은 주민들이 전통음식문화에 깃들인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식품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간소하고 남김없이 먹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도 앞장서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