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연맹 창원시협의회 주관(회장 최제림) ‘제36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및 ‘제4회 시장기 자연보호 경진대회’가 16일 오전 10시 관내 의창구 소재 용지문화공원에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됐는데 1부 행사는 기념식으로 자연보호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과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자연보호 경진대회와 화합행사가 마련됐다.

박재현 제1부시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 산업단지가 태동한 시기에 맞춰 1978년 11월 제정․선포된 ‘자연보호 헌장’의 취지와 의미를 강조하면서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2006년 11월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하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온 결과, 세계적인 환경기구나 환경 모범도시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연보호 환경사랑 운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제4회 창원시장기 자연보호 경진대회’가 열렸는데 참가자들은 용지문화공원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친 후,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도 가졌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1978년 10월 5일 제정 선포한 ‘자연보호 헌장’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108만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인식 증진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