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마산지역자활센터 2층 강당에서 자활근로 참여자와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역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의 성공적인 자립 지원과 건전한 재정상태 유지를 위해 재무교육 실시를 통한 자활 의지를 제고하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노후설계 전문 강사인 박기현 과장의 ‘합리적 금융소비와 가치선택’라는 주제로 올바른 대인관계와 저축·보험 등 노후설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경제지식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희망·내일키움통장사업’은 저소득층의 자립에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수급자 중 일반시장 취업자 및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지원하는 근로소득장려제도로서 ‘일을 통한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 해오고 있으며, 자립역량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해 오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실제 분석한 결과, 가입가구의 60%인 114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는 등 ‘일을 통한 빈곤 탈출’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지 진행 중인 가입가구까지 완료될 경우 탈수급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만기 해지 가구의 대부분이 근로․사업 소득의 증가(93%)로 탈수급했으며, 지원금은 주로 주택구입 및 임대비용(85.5%)으로 사용했다.

이명옥 창원시 사회복지과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 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는 희망·내일키움통장 사업을 올 10월 부터는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합리적 금융소비와 저축을 통해 자산형성을 촉진해 저소득층이 탈수급, 자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신청 및 문의는 창원시 사회복지과 자립지원담당(☎225-3872~4)과 각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