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현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이 14일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12차 UN CBD(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 부대행사의 일환인 ‘지방생물다양성전략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회의’에 초청을 받아 창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생물다양성 증진 우수사례’를 발표해 세계적인 환경모범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 주최로 열린 이번 ‘당사국 총회 및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전 세계 약 194개국 대표단과 지방정부관계자 및 환경전문가, NGO 등 2만여 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및 실행, 확대방안 및 추진 시 고려사항 등이 논의되고, 국내의 지방자치단체로는 창원시를 비롯해 울산시, 수원시, 순천시 등이 발표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저녁 발표자로 나선 임태현 환경녹지국장은 ▲생태하천복원사업 ▲도랑살리기 ▲연안오염총량제 ▲주남저수지 관리 ▲시민 및 학생들의 환경인식증진 추진사례 등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발표해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토론에 이어 ICLEI CBC 전문위원인 쉘라 페트릭슨의 자문을 받았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외의 환경과 관련된 주요행사 초청 시 면밀히 검토한 후 참석할 것 예정이다”면서 “아울러 환경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환경수도 창원’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계획이며, 논 습지와 주남저수지관리, 낙동강 및 마산만 수계지역의 마을도랑 살리기 등 ‘도시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환경지표 관리와 도시 환경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 12차 UNCBD(UN Conference of Biological Diversity)
☞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12차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는 지구생물의 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 세계 194개국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사막방지협약과 더불어 3대 UN협약 중의 하나이다.
·기간 : ‘14. 10. 6 ~ 17(2주간) / ·장 소 : 강원도 평창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