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태봉)는 10월 11일 국립마산병원 본관 앞 큰잔디마당에서 결핵환우 300여명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결핵 치료를 위해 장기입원 및 격리생활을 해야 하는 환우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치료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관해사가 주최하고 동마산의용(여성)소방대와 마산돝섬라이온스클럽이 주관했다.

이날 자선음악회에서는 풍물공연, 환우노래자랑, 가수공연 행사와 함께 차와 과일 등 간소한 음식을 준비해 흥을 돋우었으며, 동마산의용(여성)소방대원들은 소방시설 점검, 소화기와 방한복 비타민제 기증, 행사장 안내, 점심 배식 등을 도우며 환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산소방서 김태봉 서장은 “사회적 통념 때문에 고립되어 있는 환우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이다“며 ”앞으로도 작은 손길이지만 꾸준한 나눔의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창원시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