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7일 수상자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회 우리문화재 빚기·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28일 관내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기대회에서 제출받은 작품을 심사하여 그리기 부문 대상 2명(고학년, 저학년 각각 1명)을 포함한 총 32명에게 상장과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애인 대상은 ‘큰 항아리(大尊)’그린 임나연(덕계초, 3학년) 어린이와 ‘굽다리접시’를 그린 전민경(성산초, 6학년) 어린이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빚기 부분에 김민서(서남초, 3학년), 김병준(황산초, 5학년), 그리기 부분 이현지(덕계초, 3학년), 정수빈(대운초, 5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임나연과 전민경 어린이는 “우리 양산에 이렇게 많은 역사이야기와 문화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문화재를 통해 양산의 역사를 폭 넓게 공부하고 앞으로 자기의 꿈을 이루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장인 최현미(양산미협)지부장은 “작품들의 표현기법이 다양하고 세련된 기량을 선보였다”며 “미술활동은 어린이들의 창작력을 자극하여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지속적인 미술교육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에 대한 전시회는 오는 12월 31일(수)까지 시립박물관 2층 어린이체험실 앞 회랑에서 열린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