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2014년도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계획'에 따라 오는 10월 17일까지 대상지를 선정한 후 다음달 20일까지 선정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각종 분쟁, 민원 등이 다수 발생한 단지와 입주민 등이 조사를 요청한 단지를 우선 선정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관리비 등 부과 ․ 징수분야, 예산회계 규정 준수, 공사 ․ 용역 입찰과정의 공정성과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기간 중 각종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창원시는 시정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며, 입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점검 결과는 공고문을 통해 해당 아파트 게시대에 부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원시는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환수조치 7건, 과태료처분 14건, 현지시정 144건 등을 적발하여 투명한 아파트 관리에 노력한 바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은 보다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의 일환으로, 점검시 나타난 각종 문제점은 개선하고 보완하여 청렴한 공동주택 문화 만들기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시민동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