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오는 10월11일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산물 요리 경연대회'가 당초 계획됐던 대왕암공원에서 서부구장 농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동구청은 이날 열리는 동구민화합 대축전에 구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개최장소를 대왕암공원에서 서부구장 농구장으로 옮겨 이날 낮 12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해산물 요리 경연대회에는 일반부 14팀과 학생부 15팀 등 총 29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요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선을 통과한 20팀(일반부 10팀, 학생부 10팀)이 이날 현장에서 방어와 오징어, 전복 등 동구에서 많이 나는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동구청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해 동구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올해 처음 마련했다. 전문성, 작품성, 창의성, 상품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금상, 은상 등 5개 부문으로 걸쳐 수상할 계획이다.

이날 즉석 회 썰기 및 초밥 만들기 시연행사와 제과제빵 만들기 참여 및 판매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에 풍부하게 나는 해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구를 대표하는 특산물 요리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