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부산영화협동조합(이사장 황의완)에서 10일 오후 5시 50분부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폐막을 기원하며 영화제의 고향 부산 중구 BIFF광장에서『폐막 전야 플래시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이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를 뜻하는 이번 플래시몹(Flash Mob)을 위해 부산영화협동조합은 사전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노래 곡명과 안무를 공지하였으며, 부산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과 유캔댄스팀, 영화인, 상인, 시민 등 3천명 정도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6시 부산MBC 라디오의 “행복한 저녁입니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거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 하나가 되어 흥겹게 춤추며 성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폐막을 기원할 예정이다.

원도심 중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부산시민은 물론 영화마니아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부산국제영화제 발상지로서 영화제 기간동안 BIFF광장의 느낌을 살린 색다른 볼거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