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종가 영축총림 통도사가 불기 2558년 통도사 창건 1369주년을 맞아 개산대재를 봉행한다.

 통도사 개산대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산문을 연 날인 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해마다 열리는 것으로, 올해는 10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주요행사로는 10월 한 달 간 통도사 경내에 전시되는 국화장엄과 1 일 부도전에서 자장율사와 60여분 고승들의 부도탑에 차를 올리는 부도헌 다례, 같은 날 오후 박물관에서 영주부석사 괘불탱(보물 제1562호) 특별 전 등이 있을 예정이다.

 통도사 개산일인 10월 2일은 성보박물관에 보관된 괘불을 대웅전 앞 괘불대까지 옮기는 의식인 괘불이운과 부처님 앞에 차와 향을 올리는 괘불헌공 을 진행하며, 이어 설법전에서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한다. 법요식에는 나 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및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하여 법요식 봉행을 빛낼 예정이다.

 매년 개최되는 통도사 개산대재는 자장율사의 높은 가르침을 흠향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통도사를 찾는 관광객들과 신도들에게 불교문화체험 및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