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역마을기업 (주)엄마의다락방(대표 장귀옥)이 1일 경남 진주 남강둔치에서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4 전국마을기업박람회 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사업개발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보조금을 지원한 전국 1162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성, 사업경쟁력 및 자립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주)엄마의 다락방을 비롯해 (주)조내기 고구마(부산), (주)편아지오(대구),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인천) 등 10개 우수마을기업을 지난 23일 1차 선정했다. 최종 선정을 위해 30일 전국마을기업박람회에서 우수마을 최종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갖고 최우수 2개 기업, 우수 3개, 장려 5개 기업 등을 결정했다.
(주)엄마의 다락방은 경력단절 주부들이 공동체를 이뤄 유아용 소품, 돌드레스, 돌 한복을 대여 및 판매하고 있으며, 자연원단을 활용한 유아소품을 제작하고, 기념품, 생활 소품, 답례품을 주로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올해 전국 우수마을기업 선정 평가에서는 신규 상품 아이템 개발, 자체 판매장 개설과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한 사업 확장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북구는 2011년 마을기업 '사랑길 제전장어', 2012년 마을기업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이어 또 한 번 우수마을기업 수상의 쾌거를 안게 됐다.
북구 관계자는 “우수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를 개설해 지역자원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런 체계적인 지원과 노하우가 쌓여 우수마을기업이 많이 탄생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