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곬으로 일에만 몰두하고 살았던 퇴직(예정)자들의 노후의 삶을 대비하기 위한 요리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북구(구청장 박천동)은 지난 달 30일 친환경급식센터 2층 조리실에서 퇴직자를 위한 요리교실 개강식을 갖고 신건숙 강사(한살림식생활위원회 위원장)초청, “밥, 국, 나물”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50~60대 퇴직(예정자) 24명이 참여한다. 이중 23명이 남성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화, 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3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요리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손막걸리와 도토리 묵채, 친환경음식과 김치, 약선 장아찌 등 우리 음식 전반에 걸친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퇴직이후부터는 가족이나 자신을 위해 건강과 직결된 식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남성 퇴직(예정)자들의 요리교실 발길이 늘고 있다”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퇴직(예정)자들이 식품과 영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