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모은 헌T셔츠 12,000여벌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보내는 전달식을 9월 25일 오후 2시 울주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지구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울주군의 ‘희망시리즈 나눔캠페인’은 2013년 “아프리카 토고로 보내는 희망운동화” 천켤레를 이은 사업으로 올해는 희망티셔츠 모으기로 진행되었다.

“아프리카 희망T셔츠 나눔캠페인”은 울주군과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와 삼성SDI, 굿피플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6월 11일 업무협약식을 맺고
울주군은 읍·면 홍보를, 새마을운동울주군지회는 읍면 헌티셔츠 수거를, 삼성SDI는 기증된 의류의 포장과 배송비부담을, 굿피플은 해외배송과 전달을 맡아 진행되었다. 그 결과 기관마다의 특징과 장점을 부각한 네트워크 사업으로 주민참여뿐만 아니라 기관들의 소통과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로 큰 성과를 낳았다.

6월 한달동안 읍·면 주민들 뿐만아니라 관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개월이라는 시간만에 12,000여벌 수거하였으며,
주민들의 손으로 세탁, 분류, 포장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매년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RCE 군민교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희망시리즈 나눔캠페인”은 울주군민들에게는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나눔으로써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의 가치를 높여 나눔을 실천하는 업싸이클링(UPcycling) 운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는 ‘지구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무실 울주군 평생교육과장은 “옛말에 옷이 날개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보다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하는 우리주민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주민 모두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지향하는 울주군은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캠페인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 울주RCE(Regional Centre of Expertise)?
- 유엔으로부터 인증받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도시’ 명칭.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교육"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과 실천의식을 전하는 교육임
 

부울경뉴스 편집부